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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자주발생하는 눈질환' 천지웅원장님 칼럼(광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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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안과의원 작성일17-04-07 09:37 조회2,9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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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화창한 봄날, 진료실로 엄마와 아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들어온다. 며칠전부터 눈을 깜빡거리고 비빈다고 하며 자기 전에는 더 심하고 아침에 눈곱이 끼어서 눈을 뜨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세극등으로 보니 양쪽 눈 모두 충혈돼 있었고 눈곱은 맑고 끈적끈적했다. 또한 결막도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으며 눈꺼풀도 빨갛게 부어 있었다.

◇눈 가려움 호소

봄철이 되면 이렇게 찾아오는 환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환자나 보호자는 흔히 말하는 눈병인 유행성 결막염은 아닌지, 다래끼는 아닌지, 틱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질환은 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계절알레르기 결막염이다.

봄은 따뜻한 햇살과 다양한 봄꽃들이 앞다퉈 피어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봄나들이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외출 후 눈의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봄철에 꽃가루와 함께 황사, 미세먼지가 여러 눈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눈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서 환경에 따른 알레르기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이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한다. 그러면 염증물질이 분비돼 결막의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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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천지웅 원장 수완지구 바른안과

◇정확한 진단 동반돼야

대부분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할 수 있다.

병력 검사상 중요한 점은 가족력이나 습진,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유무와 가려움증이다. 병력상 알레르기 비염이나 인후염이 동반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특정 계절에 매년 반복되는 특징이 있거나, 생활환경 중 특정한 환경에서 증상이 발생 또는 악화되는 특징이 있을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냉찜질 증상완화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으로 두 눈이 충혈과 통증, 눈꺼풀의 가려움증, 눈부심, 눈물흘림 등이 있을 수 있다. 눈곱과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결막부종)이나 눈 뼈 주위 눈꺼풀 부종도 동반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이 대부분 눈을 자주 비벼 증상을 악화시킨다. 이는 심하면 부종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려움증상이 나타나면 냉찜질과 함께 눈 주위를 찬물로 씻어주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변 환경 깨끗하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서 환자나 보호자들 중에 조심해야 될 음식을 물어보거나 항원을 알아보고 위해 검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으나 정확한 항원을 찾기는 어려워 대부분 증상 치료에 중점을 두게 된다.

치료로는 원인물질을 회피하는 방법과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회피요법은 말 그대로 원인이 되는 항원에 노출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쉬운 듯 하지만 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가장 먼저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동물의 비듬과 먼지, 집먼지 진드기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균제를 사용해 집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집안에 카페트는 가급적 놓지 않으며, 털이 빠지는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봄철 공기로 전달되는 꽃가루는 창문을 닫아 외부로부터 차단해야 하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곧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대표 치료약물로 항히스타민 점안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이 있는데, 이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염증유발물질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충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염증 조절 효과가 강하고 빨라 심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에 쓰이지만 장기 사용시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급성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은 대부분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반면, 만성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와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2차적인 세균감염 주의해야

충혈이나 부종 때문에 약국에서 안대를 사서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대를 자주 갈아주지 않을 경우 안대 안쪽 면의 거즈가 눈물 및 분비물에 오염이 돼 2차적인 세균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안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안대를 착용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자주 안대를 바꿔줘야 한다.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적인 결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 같이 동반돼 있는 경우에는 담배를 피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약으로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 술을 마시게 되면 항히스타민제의 중추신경 억제 효과를 증폭시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전염성 질환은 아니므로,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특별한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영장 물속의 소독제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안경을 반드시 착용, 눈에 직접적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정리=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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