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림증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다. 그 외 외안부질환, 안구건조증에 의한 각막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부는 계절과 외부자극요소가 많은 외부에서는 증상이 더욱 뚜렷해진다.
눈물흘림증의 원인
- 평상시, 실외, 바람이 불 때 눈물이 나서 닦게 된다.
- 눈물고임 때문에 대인관계에 곤란을 겪는다.
- 자꾸 닦아내면 눈 주변 피부가 짓무른다.
- 눈물로 인해 침침하게 보인다.
- 최악의 경우 누낭염(눈물주머니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눈물흘림증의 치료
눈물흘림증에 처방되는 안약은 눈물 때문에 생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만 있다. 눈물흘림증 수술은 환자의 눈물길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흔히 하는 수술로는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 주는 ‘실리콘관삽입술’과 막힌 눈물길(비루관)대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눈물주머니와 비강을 연결시켜주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누낭비강문합술), 유리관을 이용한 결막누낭비강 문합술등이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실리콘관 삽입술’
눈물길이 좁아졌거나 부분적으로 막힌 경우, 기존의 눈물길을 넓혀주는 방법이다. 간단한 부분마취 후 내시경을 코 속으로 넣어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주고 눈물길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리콘관을 눈물길에 삽입한다. 실리콘관은 수술 후 눈물길이 다시 협착 또는 폐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역할을 하며 수술 2~6개월 경과 후에 간단히 제거한다. 수술 시간은 한 쪽 눈에 5분 정도다.
내시경을 이용한 ‘누낭비강연결술’
눈물길이 완전히 막혔거나 기능성 폐쇄가 있는 경우 실시하는 수술법으로 막힌 눈물길을 대신해 새로운 눈물길을 내어주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눈물길에 구멍을 내 눈물이 콧속으로 바로 흘러나가도록 한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해 흉터가 남았지만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코 속으로 수술하므로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도 빠르다. 성인의 경우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 후 시행되며 수술 시간은 한 쪽 눈에 30분 정도이다.
피부절개를 통한 누낭비강 연결술
1900년 초부터 시행해온 수술방법이며 수술성공률이 높다. 그러나 외부에 흉이 생기고 멍, 탈사 등이 필요하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수술 중 출혈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결막 누낭비강연결술
눈물길 중 누소관이 완전히 막혀 수술 후에도 증세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유리관을 삽입하는 결막누낭비강문합술을 한다. 수술 후 유리관이 막히지 않게 3개월 마다 안과에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